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이 중학교 자유학년제 업무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이론보다는 운영의 실제를 중심으로 강의를 구성하고 자유학년제 연계학기를 운영하고 있는 신언중학교 사례와 교육과정 연구학교인 구영중학교의 다양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및 수업콘서트 운영 사례 공유에 초점을 두었다.
코로나19로 계속되는 학사일정 변경과 토론활동, 프로젝트 활동 등 다양한 학생 중심 수업 방법 적용이 극도로 제한된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 참여 중심 수업을 진행하고 성장 중심의 기록에 충실하려는 교사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참석한 교사들에게서 큰 공감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힘든 상황에도 교사들의 수업 개선 실천 노력이 돋보이는 연수였다. 연수 내용 중 우리 학교에 바로 적용해 보고 싶은 사례도 많아 자유학년제 운영 담당자로서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수미 교육장은 "코로나19는 교육 환경 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상황에서도 교사들의 역량이 자유학년제가 정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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