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신정고등학교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울산청춘디자인연구소 정미애 대표를 초청해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텀블러만들기 독서 행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 편집부 |
|
울산 신정고등학교(교장 안문영)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울산청춘디자인연구소 정미애 대표를 초청해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텀블러만들기 독서 행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활동을 통해 감동 받은 책 속의 문장을 손과 마음으로 옮겨 쓰며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힐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름다운 손 글씨를 뜻하는 `캘리그라피`로 자기만의 특색있는 텀블러를 만드는 이 행사는 3년째 진행되고 있는 학교도서관 독서문화 행사로서 자신만의 인생 문구를 책 속에서 찾고 필사를 통해 글의 참된 의미를 새기며 삶을 정제하는 독후체험활동이다.
행사에 참여한 김찬웅(1년) 학생은 "캘리그라피를 처음 배워보지만 글씨를 독창적이고 아름답게 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인 김민기(1년) 학생은 "나 자신에게 오롯이 몰입할 수 있어서 새로웠고, 내 작품을 텀블러에 넣어 간직할 수 있어 더 좋았다"고 했다.
안문영 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각종 학교 행사가 많이 취소된 상황에서 학업과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로 지친 학생들이 캘리그라피 활동을 통해 마음이 평온한 휴식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또한 책 속의 좋은 글귀를 필사하며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