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는 25일 15시 5분 장생포로부터 남동쪽 15.5km해상에서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인 참돌고래떼 1천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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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고래바다여행선 운항 중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참돌고래떼가 발견돼 승선객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울산 남구는 지난 25일 15시 5분 장생포로부터 남동쪽 15.5km해상에서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인 참돌고래떼 1천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지난 5월 23일 정기운항 개시 이후 5번째 고래발견이며, 지난 24일에 이어 이틀 연속 참돌고래떼를 발견하였다.
이날 탑승한 97명(울산지역 44명, 타지역 51명, 외국인 2명)의 승선객들은 울산 장생포 앞바다를 찾아준 참돌고래를 발견하고 먹이를 잡으며 힘차게 유영하는 참돌고래떼의 모습을 40분간 관찰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승선 전 발열 등 증상 유무 및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있으며, 최대승선인원은 320명에서 180명으로 제한하여 운영 중이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주17회 운항(고래탐사 8회, 주간 연안코스 4회, 야간 연안코스 5회)을 하고 있으며 11월에는 주말에만 운항(고래탐사 2회, 연안투어2회) 할 예정이다.
이만우 고래박물관장은 "주말 이틀 연속 참돌고래떼를 발견하여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승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되어 기쁘다. 특히 울산을 방문한 타지역 승선객에게 울산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고래바다여행선은 방문객 호응에 힘입어 11월 주말 고래탐사를 연장운항 할 예정이다. 더욱 많은 응원과 방문을 바라며, 코로나에 따른 철저한 방역준비와 안전운항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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