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지난 12일까지 잠자는 지방세 미환급금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 결과 1200건에 9200만원을 납세자에게 돌려줬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환급신청은 4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59%에 달하는 자동차세 미환급금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 등록·이전·말소 단계에 지방세 환급금 계좌를 사전등록해 환급금 발생 즉시 지급되도록 적극적인 행정개선에 나섰다.
그동안 시는 환급금이 발생하면 즉시 환급 청구하도록 안내문을 발송하고 미환급금을 체납액에 직권 충당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여전히 주소 불명 등으로 우편물을 받지 못하거나 안내를 받고도 소액이라 받지 않아 매년 미환급금이 발생했다.
시는 아직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은 카카오톡 채널과 위택스, 시청을 통해 조회나 환급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소액이라도 시민이 찾아가야 하는 소중한 돈인 만큼 발생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즉시 환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납세자 편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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