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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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광역지자체 최초 지역사랑상품권 충전금 계좌 지자체 명의 이관 추진`으로 우수상을, `답답한 송정 서핑구역, 시원하게 협업으로 해결하다`라는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이 대회의 16개 상 중 2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3회째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제출된 총 84건의 우수한 규제혁신 사례 중 서류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6건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이번 수상으로 재정인센티브로 총 8천만 원도 받게됐다.
우수상을 받은 `지역사랑상품권 충전금 계좌 지자체 명의 이관 추진`은 운영대행사가 아닌 부산시가 직접 시민들의 충전금을 관리함으로써 운영대행사의 경영악화에 따른 충전금 사고 방지 및 불안을 해소하고, 이자와 낙전수입을 전액 시민의 혜택으로 활용하는 등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인정받아 지난 3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장려상을 받은 `송정 서핑구역 확장`은 성수기인 7~8월에 군 하계휴양소 운영으로 좁아진 송정해수욕장 서핑 구역을 관계기관 협업팀을 구성, 국방부와 협의 끝에 종전 80m에서 160m로 확대함으로써 해양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시민 생활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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