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5시 44분께 울산시 중구 성안동의 한 8층짜리 빌라 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집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소방당국에 의해 약 5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14)군이 등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었고 A군 가족 3명과 인근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 나자 같은 빌라에 사는 주민이 자신의 이삿짐용 사다리차를 이용해 A군을 먼저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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