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박성민 (미래통합당 울산 중구) 의원이 12일 울산 지역 사무실에서 울산시 육상운송산업단체 이사장들을 만나 화물ㆍ물류ㆍ정비ㆍ운송과 관련한 문제를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육상 운송산업 단체장들은 현재 지지부진한 울산시 교통회관의 조속한 건립을 요청했다. 이들은 "현재 울산시는 다른 시도와 달리 교통회관이 없어 상공회의소 등을 빌려 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들은 또 "법안이 택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다고 하나 기존 화물용달 운송사업자 등 여러 단체와 첨예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업계 전반에 걸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며 정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생활물류 서비스발전법안` 제정의 신중한 검토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21대 국회 국토위에서 울산지역 육상운송산업 관련 단체들과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국비지원과 울산시 협조 요청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앞서 지난 10일 울산시 미래기반성장국 정호동 국장과 국토건설국 김춘수 국장의 보고에서 울산의 열악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울산도시철도(트램) 건설과 강동권 개발 활성화의 따른 주요 도로사업 확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요청한 바 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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