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은 지난 11일 구청 5층 중강당에서 동구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신규위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주민참여 예산학교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하여 규모를 전년보다 축소하여 전체 시민위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신 지난 4월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동구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신규위원 45명을 대상으로 학교를 개최했다.

울산발전연구원 이경우 박사가 강사로 나서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정책제안`을 주제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 및 추진방향, 시민위원으로서의 역할 등에 관한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통해 신규위원들의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예산참여 과정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동구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주민참여예산 5개 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지역현안 사항에 대한 의견수렴 시간을 갖고, 향후 사업부서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에 대해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