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도서관(관장 한복희)은 오는 21일까지 그림책 `아이스크림 걸음` 책 속 그림 전시회를 3층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스크림 걸음`은 옛날부터 이름 지어져 내려오는 우리의 다양한 12가지 걸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12가지 걸음의 이름은 모두 아름다운 순우리말이며, 그림책을 통해 재미난 몸짓으로 걸음걸이를 따라 해 볼 수 있다.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하고도 보통의 형제인 선동이와 율동이의 신나는 걸음걸이 모습이 박종진 작가의 톡톡 튀는 재미난 글과 송선옥 작가의 편안한 색연필 톤의 그림으로 재미를 한층 더해 주고 있다.

한복희 울주도서관장은 "그림책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알아보고, 형제의 우애와 더불어 우리 춤사위와 우리 가락에 대한 관심도 한껏 가져주기를 기대한다고"고 말했다. 울주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매월 `책 속 그림 전시회`를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