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울산 학교비정규직 `갑질 피해` 여전
피해 경험 80% 중 `일상적 피해` 59%…`관리자급으로부터 피해` 98% 최다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0/07/29 [18:49]

울산지역 학교비정규직들에 대한 담당관리자와 교장ㆍ교감 등 학교 관리자들의 갑질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울산지부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조합원 3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1년 이내 학교에서 갑질 피해를 경험한 경우가 약 8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적 피해`가 58.7%로 가장 많고 `가끔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응답이 21.1%로 그 뒤를 이었다.

 

또 갑질 행위자 조사에서는 담당관리자가 54.1%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장ㆍ교감이 44%로 나타나 관리자급의 갑질이 98%을 차지했다.


갑질과 차별의 원인으로 `교사ㆍ공무원ㆍ비정규직으로 서열화 되어있는 학교의 신분제`가 69%로 가장 많았고 `차별이 일상화된 학교 문화`가 47.9%, 학교장의 재량권 남용이 32%로 조사됐다. 갑질행태 유형별로는 `부당하고 협의 없는 업무지시`가 71%, `폭언무시 인격모독`이 36.3%로 나타났다.


특히 주 업무와 상관없는 업무지시가 40.6%, 안전대책 없는 업무지시 39.3%, 대가없는 추가 노동 강요가 22.1%로 조사돼 노조원들이 주로 업무추진 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갑질과 차별을 없애는 대안으로는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이 58.7%로 가장 많았고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업무전문성 인정이 53.5%, 학교구성원으로 인정 및 정당한 대우가 52.1%를 차지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갑질ㆍ차별에서도 복무와 관련해 57.8%가 "교사, 공무원과의 차별을 겪고 있다"고 응답해 향후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0/07/29 [18:49]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