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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차 부품업계 친환경ㆍ미래차 사업 전환 필요
완성차업체 의존도 완화…수평적 네트워크 확장ㆍ매출 다각화
현대자동차 자율주행기술 세계적 수준…패러다임 전환 가능
 
김지은   기사입력  2020/07/22 [19:07]

 울산지역 자동차 부품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완성차 업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친환경ㆍ미래차 관련 부품으로 사업전환 및 구조개편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자동차 부품업은 엔진, 변속기, 전기장치부품 및 차체 등 자동차를 구성하는 2만여 개의 부품을 제조하는 종합기계 산업으로 완성차 대비 규모는 열위하지만 자동차산업 전체의 기술 경쟁력을 좌우한다.


한국은행 울산본부 연승은 과장, 이상협 조사역과 한국은행 경남본부 임종수ㆍ서봉기 조사역은 22일 `울산ㆍ경남 지역 자동차 부품업 특징 및 발전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근 자동차산업이 각국 환경규제에 따른 친환경ㆍ자율주행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진행 중인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외 수요가 크게 위축돼 판매 부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울산의 자동차산업(부품업 포함)은 지역 내 제조업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기준 18.6%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산업이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산업 환경 변화와 더불어 판매 부진이 가중돼 부품업체들의 구조개편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이번 보고서에서는 부품업체들이 완성차업체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완화해 수평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매출 다각화를 통해 가격협상력을 개선할 것을 조언했다. 또 성장가능성과 기술혁신 계획이 있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지역별ㆍ업체별 맞춤형 금융지원 강화하며 친환경ㆍ미래차 관련 부품으로의 사업전환 및 구조개편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확대하고, 기술동향 정보공유 및 기술교육을 활성화할 것을 제시했다.


특히 우리나라 친환경ㆍ미래차 관련 기술 수준은 최고기술 보유국 대비 다소 뒤쳐져 있으나 지속적으로 발전중인 것으로 평가되며 최근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도 약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기술 최고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앱티브와 기술제휴를 하는 등 기술개발에 힘쓰며 글로벌 선도그룹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 만큼 패러다임 전환에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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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22 [19:0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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