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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vs최용수…FA컵 16강 지략대결
FC서울-대전하나시티즌, FA컵 토너먼트 길목서 만나
울산, 유일하게 16강 오른 K3리그 경주한수원과 대결
 
편집부   기사입력  2020/07/14 [19:28]
▲  대전 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   © 편집부
▲  프로축구 FC서울 최용수 감독.   © 편집부



 `황새` 황선홍과 `독수리` 최용수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이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지략 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K리그2(2부리그), 서울은 K리그1(1부리그)로 각각 다른 리그에 속했지만 두 감독의 대결로 이번 라운드 최고 빅매치라는 평가를 받는다.
두 팀의 대결은 `황선홍 더비`로 불린다. 황 감독은 2016년 6월 서울 감독으로 부임해 리그 우승과 FA컵 준우승이라는 호성적을 이끌었지만 2018년 5월 성적 부진으로 사퇴했다.


2018년 당시 강등 위기에 빠졌던 서울을 구하기 위해 다시 지휘봉을 잡은 게 최 감독이다. 최 감독은 황 감독에 앞서 2012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서울을 이끌었다. 두 감독이 서울 사령탑을 두고 바통을 주고받은 셈이다.


최 감독은 어려운 팀을 맡아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갔다가 기사회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3위로 다시 날갯짓을 했다.
둘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로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두 팀의 분위기는 차이가 있다.


지난 6일 9라운드에서 부천FC에 0-1로 일격을 당했던 대전은 12일 10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0경기에서 5승3무2패(승점 18)로 선두 수원FC(승점 19)의 뒤를 바짝 쫓으며 K리그2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새롭게 출발하며 적극적인 투자와 선수단의 안정감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이에 반해 서울은 K리그1에서 3승1무7패(승점 10)로 12개 구단 가운데 10위에 처져 있다.
지난 10일 승격팀 부산 아이파크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앞서 5연패 수렁에 빠지는 등 어수선했다.


두 감독의 마지막 맞대결은 약 5년 전이다. 황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 지휘봉을 잡고 있던 때로 2015년 11월29일 최 감독의 서울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황 감독은 "당분간 최용수 감독과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FA컵 대진표가 나왔을 때 `예상보다 빨리 만날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서울은 한국을 대표하는 팀이다. 홈에서 하는 경기이기에 최선을 다해서 좋은 승부를 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K3리그 팀 중 유일하게 FA컵 16강에 진출한 경주한수원축구단은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를 상대한다.
객관적 전력에서 몇 수 아래지만 토너먼트에선 언제나 변수와 이변이 존재한다. 서보원 경주한수원 감독은 "울산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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