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학성여자고등학교는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의 에너지경제수업 지원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 편집부

울산 학성여자고등학교(교장 양 희)는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조용성)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의 에너지경제수업 지원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의 주요 협력 사항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강사, 체험처 및 교육시설 지원, 에너지에 관한 정보 등을 제공키로 했고 학교 측은 학생들의 진로선택 지원, 진로ㆍ체험 캠프 등 현장학습 기회 확대, 수업 편성 및 운영 등을 약속했다.

학성여고는 2020학년도 1학기에 L.T.E 공동교육과정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의 박사와 학성여고 교사가 코티칭으로 `과학교양`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 중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 동안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로 선정된 4개 학교 학생들과 함께 `에너지 진로체험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조용성 원장은 "공공기관의 우수한 인프라를 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진로에 대한 동기 부여 및 진로 설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희 교장은 "우리학교는 학생들의 미래설계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다함께 차차차` 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교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진로 탐색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