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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중남미ㆍ카리브해 성장률 -9.1% 전망…빈곤층 4천500만명 증가
 
편집부   기사입력  2020/07/12 [16:22]

유엔은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핫스폿`으로 중남미와 카리브해 국가를 꼽으며, 1인당 감염 재생산 지수는 물론 물리적인 확진자 수도 가장 많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보고에서 "올해 이 지역의 국내총생산(GDP)은 9.1%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1세기 최악의 기록이다"고 말했다.


유엔 보고서에는 "코로나19는 중남미와 카리브해 국가에 엄청난 인명 피해와 함께 대규모 보건, 사회, 경제적 충격을 미치고 있다. 역대 최고 불황에 예상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남미ㆍ카리브해 국가의 실업률은 지난해 8.1%에서 올해 13.5%로 올랐다. 약 4400만명의 인구가 코로나19로 직장을 얻지 못한 셈이다. 빈곤율은 30.2%에서 37.2%로 늘었다.

 

지난해 1억8500만명이 빈곤층으로 분류됐던 데 비해 올해는 그 수가 2억3000만명으로 늘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세계에서 가장 도시화된 개발 지역인 중남미와 카리브해는 코로나19의 도시 내 전파 관점에서 특별히 우려된다"며 "이들 국가는 인구의 80%가 도시에서 거주한다. 특히 도시 빈민가는 잠재적인 확산 중심지다"고 했다.


또 이들 국가는 "이런 규모의 보건 위기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해 남미에서 벌어진 불평등 항의 시위 등을 시사하며 "2019년 상당한 정치적 위기와 시위가 이어졌던 지역에서 벌어진 코로나19의 확산과 이로 인한 불평등, 배제, 차별은 인권 향상과 민주적 발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또 "이를 방치하면 시민 불안으로 이어진다"며 정계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이들 정부는 빈곤에 처한 이들을 위해 긴급한 기본소득과 빈곤퇴치 보조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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