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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탈퇴, 美에 부메랑…국제 영향력 축소될 것"
 
편집부   기사입력  2020/07/08 [15: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를 공식 통보한 가운데 미국 내에서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스스로 포기함으로써 결국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잃게 될 것이란 지적이다.


7일(현지시간) 더힐은 미 보건 전문가들의 평가를 토대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은 미국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바로 지금 이 때 글로벌 공공기관을 주도하는 실질적인 권한과 지렛대를 박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동시에 공중 보건 전문가들 및 관계자들은 미국의 탈퇴는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질병과 죽음의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한다"며 "심지어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상황에서 미국인들을 불리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보건 분야 최대 자선단체인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을 이끌고 있는 리처드 베서 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대행은 "우린 많은 것을 포기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WHO는 70년 넘게 존재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있어 일부 국가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세계 도처에 있는 사람들의 건강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세계 한 곳에서의 보건 위기가 다른 국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도 하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영리 싱크탱크 `글로벌 개발 센터`의 제러미 코닌디크 선임 연구원은 "WHO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비난(의 근거)은 철저한 조사를 거친 것이 아니다"며 "전 세계를 휩쓸고 미국을 강타한 세기 최악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WHO) 탈퇴를 결정할 만큼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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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08 [15:5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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