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장현식(25)이 선발로 보직을 옮겨 부진 탈출을 노린다.
NC는 "장현식은 2군으로 이동하는 시점에 이동욱 NC 감독 등과 면담을 하면서 선발로 던지기로 했다"고 29일 전했다.
장현식은 올해 1군 무대에서 9경기에 등판해 9⅔이닝을 던지며 11실점(10자책)해 평균자책점 9.31에 그쳤다. 결국 지난 14일 1군에서 말소, 2군으로 내려갔다.
NC에 따르면 장현식은 스스로 돌파구를 찾고자 퓨처스(2군)리그에서 선발로 던지고 싶다는 의사를 먼저 밝혔다. 코칭스태프도 선발로 루틴을 지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선수와 팀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해 보직 전환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NC는 "장현식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나서며 다양한 구종을 테스트하고, 완급 조절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현식은 지난 21일 서산 한화이글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2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KT 위즈전에서는 5이닝 6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실점을 거뒀다.
한편, NC의 2020 신인 내야수 김한별(19)은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김한별은 29일부터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2021년 12월28일까지 군복무를 한다. NC는 "선수와 구단은 올해 가능성을 보인 김한별이 개인과 구단의 미래를 위해 빨리 병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빠르게 군 입대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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