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에너지특별위원회(위원장 서휘웅, 이하 에너지특위)가 1일 오전 11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차 에너지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에너지특위의 세부 활동을 보고하고 향후 울산시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들을 수록한 `에너지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원안대로 채택됐다.
에너지특위는 에너지 산업을 울산시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하여 2018년 12월 10일 서휘웅 위원장 등 총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후 에너지 분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추가 활동이 필요해 오는 30일까지 활동기간이 연장된 상태다.
에너지특위는 2018년 12월 10일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총 4차례에 걸쳐 회의를 개최하였고, 회의기간 중 에너지산업과 행정사무처리 상황보고를 청취했으며 수소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또 울산이 세계적인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울산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시민토론회`, `2019 울산수소시티 추진을 위한 토론회` 등 총 3차례에 걸쳐 전문가?시민단체가 참여한 정책토론회 및 세미나도 개최했다.
이외 에너지포럼 간담회, 뮌헨공대 미란다 슈로이어 교수 초청 간담회 등 총 4회에 걸쳐 에너지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였으며, 한국동서발전(주) 본사 및 울산화력본부 현장방문을 통해 시설현황 및 울산5복합사업 추진 계획을 청취하고 에너지관련 현안사항을 논의하였다.
아울러, `울산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수소산업을 울산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근거도 마련했다.
특히, `울산 수소 시범도시 지정요청 결의안` 및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 촉구 결의안`등을 채택해 울산시가 예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수소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요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위원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기존 특위가 진상조사 등 한 가지 사안에 대한 활동만 해온 반면, 에너지특별위원회는 처음으로 울산시가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시 행정과 함께 토론하고, 에너지 정책 간담회, 현장방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정책제언까지 이루어진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난 1년 6개월 동안 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 지정, 친환경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에너지특별위원회는 활동결과 보고서를 오는 제21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특위활동을 마무리한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