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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신형민 재영입…"4연패 박차"
공수 양면서 탁월한 능력 갖춰
 
뉴시스   기사입력  2020/06/01 [16:37]
▲ 전북 현대 신형민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K리그1(1부리그) 3연패 주역인 미드필더 신형민을 재영입하며 사상 첫 4연패를 위한 순항을 예고했다.


전북은 1일 "지난해 K리그 3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한 수비형 미드필더 신형민을 다시 영입했다"고 전했다.


신형민은 대인수비와 패스능력이 뛰어나 공수 양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 그의 합류로 3선을 보강한 전북은 손준호와 함께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의 안정적인 조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형민은 특히 전북의 리그 3연패가 시작된 2017년 주장을 맡았다. K리그 통산 315경기에 출전해 17골 8도움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전북은 "리그 4연패를 위해서는 더욱 확실한 중원 장악과 견고한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신형민을 다시 데려온 배경을 설명했다.


신형민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중국 슈퍼리그 진출을 추진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적에 어려움을 겪었다. 신형민은 이날 팀에 합류했다. 오는 25일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선수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전북(3승1패 승점 9)은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지난달 30일 강원FC전에서 수비수 홍정호의 퇴장 변수로 첫 패배(0-1)를 당했다.


우승 경쟁 상대 울산 현대(2승2무 승점 8)도 주춤한 덕에 선두 자리는 지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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