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초등학생 등교에 맞춰 27일부터 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실시한다.
보행안전지도사업은 통학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보행안전지도사들이 노선별로 인솔해 안전한 등교를 돕는 것으로,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 역할을 하는 집단 보행 시스템이다. 북구는 지난 2013년부터 안전한 어린이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보행안전지도사업을 펼쳐 매년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아 1~3개 학교를 선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이화초등학교와 명촌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학교 측에 신청한 학부모 자원봉사자를 보행안전지도사로 선발해 지난 15일 교통안전교육을 완료했다. 교육을 받은 보행안전지도사는 노선이 같은 어린이 5~6명과 등굣길을 동행하며 학교 주변 순찰활동도 병행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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