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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ㆍ한국수출입은행ㆍ조선업계, 코로나 대응 간담회
조선업계 건의ㆍ애로사항 청취ㆍ지원방안 논의 등
市,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총 2천억 원 지원 계획
 
김지은   기사입력  2020/05/26 [18:56]
▲    울산시는 26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조선업계 의견 수렴 및 한국수출입은행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 편집부


 울산시는 26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조선업계 의견 수렴 및 한국수출입은행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송철호 울산시장,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과 지역 주요 조선업계 대표, 수출 유관기관 대표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선업계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지원 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신조선 발주량은 지난 동기 대비 71.3% 감소한 233만 시지티(CGT, 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이 중 국내 조선소는 81.1% 감소한 36만 시지티(CGT)를 수주하며 자국수주가 92만 시지티(CGT)에 달하는 중국에 이어 2위에 그쳤다.


현재 국내 조선소 수주잔량은 전 분기 대비 9.5% 감소한 2천74만 시지티(CGT)이며 울산의 경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수주잔량이 2년 치 건조분량(648.4만CGT) 정도 확보된 상태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수주량이 지난해 40.8만 시지티(CGT) 대비 75% 감소한 10.2만 시지티(CGT)로 지난 2016년보다 더한 수주절벽이 염려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조선업계가 수주 감소와 조선업에 대한 여신 축소, 선주사에 대한 선박금융 위축, 인도 연기 등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우려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 같은 유동성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조선업종 중견ㆍ대기업 사내 협력사 경영안정자금으로 150억 원을 지원하였으며 6월 중으로 5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으로 총 2천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조선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 독립형 연료탱크 자동화 플랫폼 개발사업`등에 1천507억 원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등 업종전환을 위한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 기업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위해 총 20조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하여 그 중 16조 원은 대출ㆍ보증 프로그램 신속 지원에, 4조 원은 긴급 경영자금 등 신규제도로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조선업 전망 및 동향은 물론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유관기관과의 대책을 공유해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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