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남구 무거동 산50번지 일원(울산체육공원)에 건립 중인 제2실내종합체육관 내에 볼링장(2434㎡, 30레인) 시설을 설치해 기부채납 후 일정기간 무상사용ㆍ수익허가를 받아 운영할 민간 투자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초기 투자비용 절감과 시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인 볼링장 시설 민간자본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볼링장 시설 기부채납 제안서 심사위원회(5월 21일)를 열고 공모에 참가한 3개 업체의 제안서를 심사한 결과 중구 소재 `강남볼링장 (대표 최정규)`을 최종 기부채납 대상자로 결정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으며 시공계획, 사업관리 및 운영계획, 공익성 및 창의성, 홍보계획, 자금조달 및 투자비 환수계획, 손익분석 등의 적정성에 대해 심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2실내체육관 내 볼링장 시설을 설치하고 기부채납할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공유재산심의위원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협약 체결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 6월까지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실내종합체육관은 2021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약 25%의 공정률을 보인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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