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4월 중 5개 구ㆍ군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사업으로 복지, 안전 분야 등 19개 사업에 148억 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울산시가 지난 2월 `2020년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구ㆍ군으로부터 특별재정수요에 대해 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29개 사업에 265억 원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실무 검토, 현장 확인을 우선 거친 후 사업의 필요성, 투자 효과, 재원계획, 재정 효율성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최종 지원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신청사업 중 복지, 안전, 관광, 일자리, 도시계획도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특정 수요가 반영됐다.
구ㆍ군별 지원 사업을 보면, 중구는 `중구 보훈회관 건립`, `중구 야구장 조성`등 4개 사업, 남구는 `달동ㆍ삼산동 침수지역 방재시설 설치`, `선암근린공원 신선정 보수공사` 등 4개 사업, 동구는 `대왕암 출렁다리 조성사업`, `퇴직자 지원센터 증축` 등 5개 사업에 지원된다.
북구는 `청년 제조업 창업공간 조성`,`무지개아파트 일원 소방도로 개설` 등 3개 사업, 울주군은 `언양 서부동 소방도로 개설`, `청량 군도 18호선 선형 개량`등 3개 사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특별조정교부금은 시에서 재원을 마련해 구ㆍ군의 중요 현안과 관련된 특별한 재정수요의 부족분을 지원할 목적으로 조성된 것으로, 올해 특별재정수요분은 187억 원으로 상반기에 70% 이상 교부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