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는 8일 남구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미희)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605만5천원을 전달받았다.

울산 남구는 8일 남구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미희)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605만5천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린이집 입소취소 등에 따라 재원아동의 감소로 운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민간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모은 따뜻한 나눔의 결실이다.

이미희 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영유아 및 보육교사가 쓸 마스크, 소독제,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을 남구로부터 지원받으면서, 구에서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애쓰는 것을 보니 보육현장에서도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리라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되려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달받은 성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역 내 어린이집 203개소는 코로나19로 인해 휴원이 연장된 상태로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코로나19 상태가 장기화되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중한 마음을 모아주신 민간어린이집 원장님과 교사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응원해 주신 만큼 구 차원에서도 위기를 극복해나가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