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도)은 관내 초ㆍ중ㆍ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라이브 학부모교육 `엄마ㆍ아빠도 인강한다`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가 집이나 직장에서 휴대폰과 컴퓨터를 이용해 밴드를 통해 실시간 수강했다.
이는 영남권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온라인 라이브 학부모교육이다.
신청자가 당초 100명에서 220명으로 교육인원을 확대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이지만 그에 따른 정보가 적어 답답해하고 있을 학부모에게 자녀교육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학부모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서 박재원(사람과 교육연구소) 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상황에서 자녀들의 공부를 돌봐야 하는 부모들에게 ▲공부 이전 자녀와의 관계 재정립 ▲공부 감정 점검 ▲공부 뇌력기르기 등을 안내했다.

특히, 아이와의 갈등은 피하면서 자녀가 공부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강의 영상은 라이브 방송 후 편집해 울산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탑재해 실시간으로 참여하지 못한 학부모들에게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평소 직장생활과 어린 자녀 양육으로 인해 교육에 참여할 수 없었는데, 이번 온라인 라이브 학부모교육에는 참여할 수 있어 자녀 교육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실시간 댓글로 인사를 전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