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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 로봇으로 간 이식 수술 성공
국내서 두번째 성공…김관우ㆍ강성화 교수팀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20/04/08 [16:20]

 

▲  동아대병원은 최근 로봇을 이용한 간 이식 기증자 수술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 편집부


동아대병원은 최근 로봇을 이용한 간 이식 기증자 수술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로봇 수술로 간 이식 기증자 수술을 성공한 병원은 국내에서 두 번째다.


동아대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장 김관우 교수와 강성화 교수는 지난달 13일 말기 간경화를 앓고 있는 60대 남성 환자에게 이식할 부인(50대)의 간을 로봇으로 적출하는데 성공했다.
기증자는 수술 후 9일째 특이소견 없어 퇴원했으며, 수혜자는 지난달 31일 빠른 회복으로 퇴원했다.


이에 앞서 김관우ㆍ강성화 교수팀은 지난 1월 말 간암ㆍ간병화로 투병 중인 50대 남성 환자의 간 이식 수술에서도 기증자(딸ㆍ20대)의 간을 로봇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적출했다.
기증자는 빠른 회복으로 수술 후 7일째 퇴원했으며, 수혜자 역시 퇴원 이후 건강하게 일상 생활 중이라고 병원은 전했다.


로봇 수술은 복강경 수술 처럼 배에 작은 구멍을 낸 뒤 수술하는 방식으로, 의사가 직접 수술기구를 조작하는 복강경수술과 달리 의사가 로봇팔을 원격으로 조정한다.
이 수술은 10배 확대 입체영상으로 수술 부위를 세밀하게 볼 수 있고 팔 움직임에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개복 수술과 달리 큰 절개창이 없기 때문에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며 수술 부위 상처도 크지 않아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가족 간 생체 간 이식이 많은 국내 현실에서 젊은 자녀들이 기증자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같은 젊은 기증자들에게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많은 장점이 있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로봇을 이용한 간기증자 수술의 성공은 국내 두번째로,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충분히 고난이도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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