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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재무 "2차 대전 이래 최악 침체"…경제활동 35% 감소
 
편집부   기사입력  2020/04/07 [15:47]

프랑스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2차 세계 대전 이래 최악의 침체에 빠져 들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상원 청문회에서 올해 프랑스 경제가 2차 대전 이래 최악의 침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프랑스 경제가 성장률 -2.2%를 나타낸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르메르 장관은 "2009년 -2.2% 보다 더할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경제적 충격의 규모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지난달 17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봉쇄령을 실시 중이다. 이 기간 동안 비필수 사업체는 모두 운영을 중단하고 국민들은 집에 머물러야 한다. 봉쇄령은 적어도 이달 15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프랑스 통계청은 코로나19 봉쇄령으로 전체 경제 활동이 35%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봉쇄 기간에는 슈퍼마켓, 약국 등 소수의 사업체만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공장들은 문을 닫았고 서비스, 중공업, 건설업 등이 모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여러 주요 기업들이 올해 목표 수익 달성을 포기한 가운데 중소기업 수백 곳이 파산 위기에 놓였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450억 유로(약 59조7300억원) 상당의 대출 담보와 여타 지원책을 약속했다.


프랑스는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에 이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섯 번째로 많은 나라다. 미 존스홉킨스 대학 집계 기준 누적 확진자는 9만3780명이고 이 가운데 809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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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07 [15:4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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