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美FDA, 코로나19 치료제로 클로로퀸ㆍ하이드록시클로로퀸 긴급승인
 
편집부   기사입력  2020/03/30 [15:52]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승인했다.


2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FDA는 의사들이 코로나19 성인 혹은 청소년 환자들에게 이들 2가지 약품을 처방할 수 있게 승인했다. CNN는 "FDA가 이같이 긴급 승인했지만,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증거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미 보건복지부(HHS)는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의 계열사 산도스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3000만정, 독일계 제약사 바이엘은 클로로퀸 100만정 기증했다"고 밝혔다. 


클로로퀸은 1934년 독일계 바이엘이 개발한 말라리아치료제로, 말라리아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클로로퀸과 같은 계열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제.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루프스 등의 예방에도 사용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검증되지 않은 클로로퀸에 대한 과대포장 위험성 경고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수차례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다른 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은 의약품 역사상 가장 큰 게임 체인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트럼트 대통령의 공개적인 언급을 듣고 미국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60대 부부가 우한 코로나 치료를 위해 히드록시클로로퀸황산염(클로로퀸)을 복용한 후 남성은 사망하고 여성은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중국 상하이 공중위생임상센터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를 상대로 진행한 실험을 실행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특별한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0/03/30 [15:52]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