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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일본기업의 美ㆍ유럽 공장 절반 가동 중단"
 
편집부   기사입력  2020/03/30 [15:5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본 기업의 미국ㆍ유럽 공장 절반 정도가 생산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자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일본 주요 제조업 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게 공장 가동 상황 등에 대해 28일까지 조사를 진행한 결과 79개 기업으로부터 답을 받았다.


신문은 중국의 설 연휴인 춘제 휴가가 끝난 2월 10일과 현재 시점인 3월 27일, 4월 10일(전망) 3개 시점의 공장 가동 상태를 물었다. 응답 기업의 60%가 전 세계 공장 가운데 생산을 중단한 곳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 가운데 49%가 미국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답했으며 58%가 유럽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답했다. 


신문은 3월 중순부터 이탈리아 등 유럽과 미국의 감염자가 한 번에 급증하며 외출 제한 등으로 수요가 감소하자 생산을 중단하게 되는 곳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유럽에서는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생산 중단은 4월까지 이어지며 장기화 될 우려도 있다.


타격이 큰 업종은 수요 감소 직격타를 맞은 자동차 업체들이다. 혼다자동차는 북미 7개 거점을 포함해 완성차 공장 최소 18개의 생산을 중단했다. 전 세계 공장의 절반에 달한다. 


도요타자동차도 북미, 유럽 등 최소 14개국에서 18개의 승용차 공장의 가동을 멈췄다. 도요타의 한 간부는 신문에 "각국 정부의 방침에 따를 수밖에 없다. (앞일을) 전망할 수도 없다"고 우려했다. 


자동차 관련 기업에도 여파는 번지고 있다. 자동차 부품 등을 취급하는 아이신 정기는 해외 약 100개 공장 가운데 30개 이상의 가동을 중단했다.


반면 현재 중국에서의 생산을 중단한 거점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20%였다. 2월 10일 기준 76%에서 크게 회복됐다. 즉, 현재 일본 기업의 80%가 중국에서의 생산을 재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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