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송의 힐링愛 성찰愛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제129회> 코로나 19 팬데믹
 
하송 시인   기사입력  2020/03/17 [18:04]
▲ 하송 시인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 개학이 4월 6일로 2주간 추가 연기됐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사태가 계속되면서 아직 개학하기에 이르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임을 갖지 않고 외출 역시 마음대로 못하는 상황에서 건강도 염려되지만 정신적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설마` 혹은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이 얼마나 주위 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리는지 요즘 뉴스를 보며 절감합니다. `마음은 함께 몸은 각각` 모든 국민이 마음을 하나로 뭉쳐서 이 역경을 이겨나가야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 분야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힘든 상황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현재 팬데믹이 선포된 상황입니다.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말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감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에 해당됩니다. 그리스어로 `pan`은 `모두`, `demic`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전파되어 모든 사람이 감염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감염병 세계적 유행`이라고 합니다.


요즘 유럽 등 많은 국가들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세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WHO사무총장은 "감염을 막고 생명을 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코로나19 전염의 사슬을 끊는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서 진단하고 격리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우리를 방역에 성공한 나라로 보면서 우리의 검사시약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빠른 검사 덕분에 짧은 시간 내 많은 검사를 할 수 있어서 감염병 확산 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이 정부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았습니다.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코로나19 유전자 검사(RT-PCR) 시약 8개 품목으로 신속진단시약입니다. 감염 의심자의 비강 안에서 채취한 가래나 침을 분석하면 6시간 내로 확진 여부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유럽, 아시아 지역 등과 수출을 타진 중이거나 시작한 곳도 있어 곧 한국산 진단시약이 세계 여러 나라의 방역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에 따른 대비책으로 정부가 3월 19일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국을 모든 국가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9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1대1로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하며 기침, 가래, 인후통 등 코로나19로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다면 사전에 이를 알려야 합니다.

 

입국 과정에서 검역관들이 특별검역신고서를 확인합니다. 또 입국자들은 국내에서 머무르는 주소와 수신 가능한 전화번호를 보건당국에 보고하고, 본인의 건강 상태를 모바일로 보고할 수 있는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만약 이틀 이상 `관련 증상이 있음`을 보고하면 보건소가 의심 환자인지 여부를 판단해 진단 검사를 안내합니다. 모든 입국자의 명단을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해, 입국 뒤 2주간 코로나19 의심 증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우리학교 학생 한 명도 겨울방학에 엄마와 함께 베트남 외가를 방문해서 아직 귀국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걱정입니다.

 

담임교사가 날마다 연락하며 건강관리 안내와 함께 학생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서는 코로나19 백신 후보약품을 첫 시험 참가자에게 투여했다고 현지시간 3월 16일에 발표했습니다. 백신 시험은 약 6주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들 45명의 연령은 18세에서 55세까지로 다양합니다. 이 백신을 일반인들이 접종할 수 있기까지는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고 사람에게 안전하다는 사실이 입증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3월 17일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는 0시 기준 8,320명입니다. 사망자는 아직 당국 공식집계에 반영되지 않은 인원까지 포함해 83명입니다. 확진 환자 가운데 중증 이상의 환자는 86명이며 이 중 58명은 상태가 위중한 상태입니다. 더 이상 감염병 관련해서 소중한 목숨을 잃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우리 모두 조금만 더 힘내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며, 외출과 모임 자제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역시 철저히 지켜야하겠습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0/03/17 [18:04]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