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중앙 수비수 김기희(31)를 품었다.
울산은 지난 26일 김기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2011년 대구FC에서 데뷔한 김기희는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멤버로 이름으로 알렸다.
이후 알 사일리야(카타르, 임대), 전북현대, 상하이 선화(중국) 등을 거쳐 2018년부터 미국 MLS(메이저리그 사커)에서 활약했다.
김기희는 2014년부터 몸담은 모든 클럽팀에서 우승을 경험하며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K리그1(당시 클래식, 2014, 2015 전북현대), 중국 FA컵(2017, 상하이 선화), MLS(2019, 시애틀 사운더스)에서 정상을 경험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23경기에 출전했고, 2015년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우승에 일조했다.
울산은 기존의 윤영선-불투이스-정승현으로 이어지는 라인에 김기희를 더한 K리그 최고의 중앙수비진을 구축하며 우승의 기반을 완성했다.
김기희는 "울산현대는 우승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춘 팀이다. 동료들과 함께 팀의 우승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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