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사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이 만연하면서 회사의 공급망이 크게 훼손되었으며 정상화 작전에 걸리는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MS본사는 현 회계분기동안 개인 컴퓨터 부문의 목표 수익이 107억 5000만 달러( 13조 613억 원)에서 111억 5000만 달러( 13조 5472억원)사이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 예상금액은 "중국에서의 보건 위기상황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게 반영된 것을 근거로 산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회사는 윈도 라이선스와 서피스(Surface ) 하드웨어 사업이 예상보다 훨씬 더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그 목표액 조차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에는 애플사도 투자자들에게 중국 발 코로나 19 때문에 아이폰 생산에 차질이 생겨 2분기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을 경고한 적 있다.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는 중국내의 모든 애플 공장은 다시 문을 열었지만, 생산량의 회복은 매우 서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내 아이폰 판매점들이 문을 닫거나 영업시간을 단축했기 때문에 아이폰의 중국내 수요도 급감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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