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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대결` 김두관ㆍ홍준표, SNS 설전 `으르렁`
김두관 "양산 시민, 좋은 선택지 받아야"
홍준표 "文정권 지지 바라는 건 연목구어"
 
편집부   기사입력  2020/02/26 [20:09]

 오는 4ㆍ15 총선 경남 양산시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미래통합당 홍준표 전 대표가 SNS 상에서 연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포문은 김두관 의원이 열었다. 김 의원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홍 전 대표를 향해 "일을 하러 왔는가. 아니면 정치적 선동만 하러 왔는가"라고 말하며 홍 전 대표의 경남지사 시절 진주의료원 폐쇄와 무상급식 비난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홍준표 도정은 혐오와 선동, 편 가르기로 가득했다. 양산에서는 좀 다르기를 바랐지만 여전히 마찬가지인 것 같다"며 "나는 홍 전 대표님의 말씀처럼 `잔뜩 숨긴 것`도 없고, 정책논쟁은 언제든 환영이다. 그래서 양산시민과 경남도민, 나아가 부울경 지역 주민들이 보다 좋은 선택지를 갖게 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러자 홍 전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 폭망, 외교고립, 북핵노예, 코로나 창궐 등 어느 하나 제대로 한 것이 없이 민생을 도탄에 빠트린 문재인 정권이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바라는 것은 연목구어(緣木求魚)에 불과하다"고 응수했다.


이어  "양산의 미래는 김두관 후보와는 차원이 다른 내용을 준비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곧 만나게 될 것이다. 코로나 조심 하시고 건강하시라"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별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도 "양산을은 부ㆍ울ㆍ경(PK)의 접경지로 삼국지의 형주에 해당되는 요충지"라며 "그래서 양산을의 승부가 부ㆍ울ㆍ경 선거 40석의 향방을 결정하는 전략지역이 될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쨌던 양산을 선거는 내가 이길 것"이라며 "문재인, 김두관 두 사람을 동시에 심판하는 양산 시민들의 성숙된 시민 정신을 나는 철석같이 믿는다"고 호언했다.
이에 김 의원도 재차 페이스북을 통해 "싸움을 내가 먼저 걸지도 않았지만, 자랑만 실컷하시며 논쟁을 해보자고 하시더니 결국은 또 정권심판론으로 도망가는 건가"라고 힐난한 뒤, "곧 만날 거라고 하셨으니 기다리겠다"고 맞받았다.


경기 김포갑이 지역구이던 김 의원은 민주당의 PK 차출요구에 따라 양산을 전략공천을 받았다.
당초 고향인 경남 밀양ㆍ창녕ㆍ함안ㆍ의령에 출마하려던 홍 전 대표는 통합당의 수도권 차출론에 양산을로 출마지를 옮겼지만 아직 공천을 받지 못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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