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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극복…지역 건물주 동참 이어져
장기간 임대료 동결 움직임 확산
 
김지은   기사입력  2020/02/26 [17:14]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착한 임대인 운동`이 경기부진 등의 요인과 맞물려 울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하인성)에 따르면 그간 계속 상승했던 지역 주요 유통상가와 전통시장내 점포들이 코로나19 확산 등의 요인들로 임대-임차인간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추거나 장기간 동결하는 상생움직임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중구 젊음의거리내 한 커피숍은 연초에 최근 어려운 경기상황 등을 감안해 내년 말까지 보증금과 월세를 각각 2천만 원과 월 1백만 원씩 내려서 계약을 체결했다.


울주군 덕하시장내 신축 건물주는 2ㆍ3층 임대 후 곧바로 닥친 코로나19 영향으로 식당손님이 크게 줄자 임차상인의 어려움을 감안해 3개월간 월세 350만원 중 1백만 원씩만 받기로 계약내용을 변경, 사태가 장기화되면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이 건물주는 동구 방어진 식육식당건물도 어려운 동구경기 등을 감안해 임대료를 대폭 낮춘 바 있다.


이 외에 장기간 임대료를 동결하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남구 수암시장내 슈퍼마켓은 비교적 장사가 잘 됨에도 최근 향후 5년간 임대료를 동결하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했고, 번개시장내 건물주는 현재 12년간 임대료를 동결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상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런 움직임은 최근 코로나19와 온라인 쇼핑확산 등의 상황과 맞물려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인성 청장은 "건물주의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는 진정한 상생공존의 사례다"라며 "지역에 이런 상생협력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해당 건물주과 시장에는 세금감면, 지원사업 참여시 우대,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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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26 [17:1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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