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벤처기업, 62.5% 신종코로나 피해 호소…"피해액 평균 6.8억"
벤처기업 주요 피해ㆍ애로사항은 `부품자재 수급애로`
 
편집부   기사입력  2020/02/26 [17:13]

 벤처기업 3곳 중 2곳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부품자재 수급 애로, 계약 취소 등 직ㆍ간접적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국내 벤처기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628개사 중 383개사(62.5%)가 이같이 답변했다고 26일 밝혔다. 응답기업수는 작년 8월 협회가 실시한 일본 수출규제 관련 설문조사보다 2배가량 더 많다.


조사에 따르면 직접적 피해기업이 223개사(36.4%), 간접적 피해 기업이 160개사(26.1%)에 각각 달했다. 이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 예상피해규모가 6억8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직간접적 피해를 호소한 기업 중 해외 수출입ㆍ해외 진출(해외 지사ㆍ지점 설치) 기업이 240개사(62.7%)에 달했다. 수출국가의 28.9%, 수입국가의 69.2%, 진출국가의 33.3%가 중국으로 조사됐다.


피해ㆍ애로사항으로는 ▲부품ㆍ자재 수급 애로(31.4%)가 가장 많았다. 이어 ▲행사(전시회ㆍ박람회) 취소(9.9%) ▲계약(수주) 취소 (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피해로는 중국공장 운영애로, 내방객 감소, 투자유치 지연, 해외진출 무산, 대기업 공장가동률 저하에 따른 매출감소를 호소했다. 기업의 자체 대응책으로는 ▲전직원 마스크 착용(23.5%) ▲신규 거래선 발굴(16.4%) ▲근로시간 축소ㆍ재택근무(7.1%) 등을 꼽았다, `대응책이 없다(8.0%)`고 응답한 기업도 8.0%에 달했다.


정부를 상대로는 ▲경영자금 지원(54.8%) ▲언론 과잉보도 자제(14.1%) ▲불안감 해소(11.2%) 등을 희망했다. 기타 사항으로는 세제지원, 수입통관 절차 축소, 국가 연구개발(R&D사업) 기간 연장, 인건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취합한 벤처업계 애로사항 등을 중기부를 포함한 관계부처에 제출해 정부가 실효성 있는 코로나19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0/02/26 [17:13]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