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당구연맹과 프로당구협회가 지난 25일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프로-아마추어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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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구연맹(KBF)과 프로당구협회(PBA)가 상생을 위해 합의했다.
KBF와 PBA는 지난 25일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한국 당구 종목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 서로 간 상생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26일 밝혔다.
선수 수급을 놓고 대립각을 세웠던 양 단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구의 프로화 작업 과정에서 불거진 이견과 오해를 정리하고, 한국 당구 발전이라는 공동 명제를 위해 함께 나아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KBF와 PBA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당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당구 선수 및 당구 산업 종사자들의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PBA는 KBF 클럽 디비전 리그 활성화와 아마추어 육성을 위한 학원 스포츠 생활 스포츠 활성화를 지원하고, KBF는 PBA가 세계 최고 프로투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및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목표로 합심하며, 당구의 스포츠토토 종목 가입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계캐롬당구연맹(UMB)의 원칙을 존중하고, 어떠한 분쟁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상호 협의기구를 발족하고, 문제 상황 발생 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상호 협의기구에서는 양 기구 간 대회 일정 협의 및 조정, 선수등록 및 대회 체계 시스템의 정비 등을 통해 선수들이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할 예정이다.
KBF와 PBA는 양 기구가 공동으로 한국오픈 대회를 주최 주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실행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PBA 김영수 총재도 "세계 최대의 당구 시장 중의 하나인 대한민국에서 프로-아마추어가 손을 맞잡은 것은 전 세계 당구계가 주목할 일이다. 당구의 글로벌 한류의 시작이 지금부터 시작이며 앞으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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