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한시적으로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아대는 오는 3월 6일까지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추고, 퇴근 시간은 오후 4시로 단축했다. 이는 출퇴근 시간 조정은 혼잡한 시간 대중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대면 업무를 줄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대학은 설명했다.
동아대는 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예술체육대학 체육관 대강당, 종합트레이닝실을 잠정 폐쇄했으며, 이에 앞선 지난 24일에는 다중이 이용하는 석당박물관과 승학ㆍ부민ㆍ구덕 등 3개 캠퍼스 전 도서관에 대해 무기 휴관 조치도 내렸다.
동아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추후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 등 추가 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다"며 "혹여 생길 전체 폐쇄 우려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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