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가 최근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으로 불안과 우울감 등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구보건소는 앞서 지난 7일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화상담 등으로 정신건강을 평가해 고위험군을 선별, 심리지원 대상자를 발굴해 관리해 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리지원 서비스는 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지역 사회의 감염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뿐만 아니라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일반인까지도 감염병에 대한 불안과 우울감, 스트레스 등의 정신건강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아 추진됐다.

확진자나 완치자, 그 가족들의 경우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로 심리지원을 연계하기도 한다.
감염병에 대한 일반적 수준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감정반응이나 이런 증상이 일상적인 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몇일동안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한 정신건강문제는 고립에 따른 우울감, 두근거림, 스트레스 등 다양한 형태로 나올 수 있는 만큼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