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부도서관은 생업으로 인해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중앙시장 상인들을 위해 다음달 5일부터 책 수레를 끌고 시장 점포를 직접 방문해 도서를 대출ㆍ반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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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부도서관(관장 박미영)은 생업으로 인해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중앙시장 상인들을 위해 다음달 5일부터 책 수레를 끌고 시장 점포를 직접 방문해 도서를 대출ㆍ반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심 내 전통시장 책 수레ㆍ책 나눔 운영은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목요일에 도서관 인근 중앙시장으로 찾아가 자리를 뜰 수 없는 상인들의 독서 생활화를 지원하게 된다. 점포 경영 및 건강 관련 도서, 신간 베스트 셀러 등 100여권의 도서를 별도 구입해 제공하고 도서 이용은 2주일간 5권을 대출해 읽을 수 있다.
책 수레ㆍ책 나눔 대출회원으로 신청하면 즉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책 수레ㆍ책 나눔 회원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수시로 희망도서 신청을 받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 공익활동 지원자가 참여하게 되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도서관 문화 소외지역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박미영 관장은 "상인들의 일과 중 빈 시간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생활 속 독서문화가 좀 더 폭넓게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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