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새벽 울산 동구 화암추 방파제에 어선 1척이 좌초된 가운데 울산해양경찰서가 구조에 나서고 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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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는 입항 도중 방파제에 좌초된 어선에서 선원들을 긴급 구조, 안전 조치했다. 25일 0시22분께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방파제 테트라포트에 좌초돼 배가 기울어지고 있다"는 80t급 저인망어선 선장 A(60)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해경은 연안구조정과 해경구조대를 사고 현장인 동구 화암추 방파제로 급파, 먼저 선원 9명 전원을 구조했다. 이어 기름 유출에 대비해 연료밸브를 차단하고 예인선을 동원해 이초 작업을 한 뒤 오전 4시30분께 선박을 방어진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선원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라며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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