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대 도서관 입구에 출입제한 안내문 부착 모습.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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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경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인들의 도서관 이용 금지와 학교 출입제한 등 학교 시설물 일시 폐쇄조치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대학은 이날 김영섭 총장 주재로 코로나19 감염 대응을 위한 긴급 주요 보직자 회의를 열고 캠퍼스 정문과 후문 및 출입빈도가 높은 쪽문의 일반인 출입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또 대연캠퍼스 8개 출입구 중 일부 출입구는 일시 폐쇄할 방침이다.
부경대 측은 "이번 조치는 외부로부터의 코로나19 유입 요인을 최대한 막고 교내 유동인구의 이동 경로를 최소화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과대학 건물 등 40여개 건물별로 주요 출입구 1곳만 개방하고, 나머지 출입구의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건물 출입 시에는 입구에 비치된 손 세정제로 손을 씻어야하며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도서관, 기숙사(세종2관), 셔틀버스, 식당, 카페 등의 시설 출입이 제한된다.
이와 함께 부경대는 학내 시설물 이용 최소화 조치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교내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 및 모임 등을 금지하기로 했다. 외부 행사 개최를 위한 강연장 등 시설물 대관도 금지된다.
더불어 대연캠퍼스와 용당캠퍼스 체육관 및 운동장 이용도 중지된다. 부경대학교 직장어린이집은 일시 폐쇄, 일반인의 도서관 사용도 금지된다. 교직원 식당 및 학생식당에 대한 일반인의 출입도 금지된다.
부경대는 도서관ㆍ강의실ㆍ연구실ㆍ실험실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각 건물 출입구의 손잡이와 승강기 단추, 계단손잡이 등도 하루 2회 이상 알코올 소독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시설물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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