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로 활약할 류현진(33)의 위상을 구단의 마케팅에서도 엿볼 수 있다.
토론토가 22일(한국시간) 발표한 2020시즌 프로모션 & 이벤트 일정에 따르면 `류현진 데이`가 두 차례 열린다. 6월2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 유니폼 1만5천장을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8월3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류현진이 디자인한 모자 1만5천개를 팬들에게 역시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2019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천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매년 2천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류현진은 팀 내 연봉 1위다.
토론토 구단은 팀 내 최고 연봉자이자 에이스인 류현진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 류현진 뿐 아니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보블헤드, 랜달 그리척의 유니폼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딴 이벤트가 두 번이나 있는 것은 류현진 뿐이다.
토론토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류현진은 지난 6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개인 훈련을 한 뒤 21일 귀국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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