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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교조리실 발암성물질 기준 이하
일산화탄소 1곳 단시간 노출 200ppm 초과…환기시 기준 이하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0/01/21 [19:20]
▲ 울산시교육청는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공동추진해 조리과정에서 발암성 물질 노출 수준을 측정하고 있다.   © 편집부


 울산지역 학교 조리실의 조리과정 발암성 물질 노출 수준이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화탄소의 경우 정밀조사한 24곳 중 1곳에서 일시적으로 단시간 노출기준 200ppm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환기 시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이하로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울산시교육청는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공동추진한 `급식종사자 호흡기 건강실태조사` 결과, 조리 과정에서 발암성 물질 노출 수준이 기준이하로 낮게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정밀조사 시 측정한 항목으로는 급식 조리과정에서 일산화탄소ㆍ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벤젠포함),다환방향족 탄화수소 등의 발생을 측정했다.
발암성 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 벤젠은 시간 가중 노출 평균 기준치 보다 매우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다.


또 다환방향족탄화수소 16종 중 발암성이 인정되고 있는 5종의 검출율은 10%이하로 낮았다.
급식종사자 호흡기 건강실태조사는 학교급식 조리 시 발생하는 공기 중 유해물질을 측정하고 폐암 발생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방안 모색과 급식종사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추진했다.


건강실태조사는 표본조사(작업환경설문지) 69곳, 정밀조사(유해물질측정) 24곳 등 모두 93곳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또한 인체 건강 영향을 살펴보고자 실험군인 급식종사자 60명과 대조군인 사무직 45명 등 총 105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도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호흡기 건강실태조사 결과 토대로 올해 정기 안전점검대상 90곳를 포함한 모든 급식실에 후드점검용 풍향풍속계를 이용한 급식실 배기 성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후드 성능이 불량한 급식실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실시할 에정이다.


특히 고장 난 후드 등은 조속히 보수되도록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고 무엇보다 급식 조리 시 실내 환기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만큼 안전보건교육과 현장 방문을 통해 환기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하고 안전보호구 착용 등 자극적 환경으로부터 근로자를 적극 보호해 나갈 예정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소영호 안전총괄과장은 "급식 조리과정에서 발암물질이 낮은 수준으로 검출되었으나 유해가스나 자극성 물질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환기를 강조하고 안전한 급식실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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