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올해 관내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잔반) 감량 경진대회`를 실시한다.
지난해 동구의 음식물쓰레기 총 발생량은 1만4천149톤으로 하루 38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했다. 이 중 약 60%에 해당하는 8천468톤이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아파트 내 음식물쓰레기 감량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잔반 대회는 동구지역 총 53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다. 전년대비 세대별 감량률과 발생률, 주민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9개 공동주택을 선정, 6월께 총 35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다음달 28일까지 동구청 환경미화과 및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이번 경진대회에 많은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세대별 처리 비용도 줄이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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