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의 포워드 챈들러 파슨스(32)가 음주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당해 선수 생명을 마칠지도 모를 위기에 놓였다.
AP통신은 파슨스가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주에서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을 하던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21일 보도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음주 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파슨스의 변호인 측은 "사고를 낸 운전자가 음주 운전을 인정했으며 그의 차 안에 술이 있었다"고 전했다. 파슨스는 외상성 뇌손상과 디스크 증세를 보이고 있다.
파슨스의 변호인 측은 "파슨스가 심각한 부상을 입어 선수 생활을 계속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며 "사고를 낸 운전자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로키츠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파슨스는 2011~2012시즌 NBA에 데뷔, 휴스턴과 댈러스 매버릭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애틀랜타를 거치며 뛰었다. 2016~2017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멤피스에서 뛴 파슨스는 지난해 7월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올 시즌 5경기에 출전해 평균 2.8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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