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 12일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을 찾은 한 가족이 성묘를 하고 있는 모습.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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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설 명절 연휴에 귀성ㆍ귀가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 및 성묘객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 귀성ㆍ귀가객의 교통안전 및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귀성객ㆍ귀가객 특별 수송대책 부산시는 대중교통 수송능력을 늘리고 시내버스 운행시간 연장을 통해 귀성ㆍ귀갓길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연휴기간 중 고속버스, 시외버스(동ㆍ서부), 철도ㆍ항공의 운행횟수를 2427회로 290회 증편운행, 하루 수송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4만2천여명 더 많은 21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2개 노선(49번, 심야 1002번)의 운행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하고, 부산역을 경유하는 2개 노선(심야 1001번, 심야 1004번)의 운행시간을 새벽 1시 30분~40분까지 연장 운행해 밤늦게 부산에 도착하는 귀성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시내 교통소통 및 주차대책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공원묘지 주변에 교통경찰 등을 집중 배치해 교통소통이 원활하게 하고, 귀성객을 위해 주택가 학교운동장 및 관공서 주차장 등 545곳 5만3373면을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21일부터 27일까지는 재래시장ㆍ대형마트ㆍ철도역ㆍ버스터미널ㆍ주요교차로ㆍ공원묘지 등 58곳에 부산경찰청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부산지부 등 관련단체의 교통관리인력을 집중 배치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할 계획이다.
자치구ㆍ군에서는 자체적으로 백화점ㆍ대형할인점ㆍ터미널ㆍ역 주변의 주ㆍ정차 질서 계도 및 단속하고, 부산경찰청은 전통시장 주변 주ㆍ정차 허용 구간을 정해 관리하고 교통법규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엄정 단속할 방침이다.
◆성묘객 특별수송 및 주차 편의제공 설 연휴 동안 성묘객이 몰리는 영락공원과 추모공원 등의 특별 수송대책과 함께 주차편의를 제공한다.
연휴 기간 `영락공원ㆍ실로암ㆍ천주교ㆍ대정ㆍ백운1ㆍ백운2ㆍ추모공원`의 7개 공원묘지 방면에 26개 노선 210대의 시내버스가 배치된다. 기장군 11번 마을버스도 노선을 임시변경(동부산대학교~고촌역~실로암공원)해 24일부터 27일까지 운행한다.
또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성묘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도시철도 열차 5대를 편성 대기하여 예비수송력을 확보키로 했다. 아울러 공원묘지 주변 인근 학교 및 공터 등에 임시주차장 5천46면을 확보해 성묘객의 주차편의를 제공한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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