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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한국 `가장 중요한 이웃`"3년 만에 지칭…"관계개선 의지 피력"
 
편집부   기사입력  2020/01/20 [15:47]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0일 강제징용 배상판결로 인해 악화한 한일 관계와 관련, "한국은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는 표현을 3년 만에 부활, 관계 개선 의지를 분명히 했다.


닛케이 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중의원에서 행한 시정방침 연설을 통해 외교 문제에 언급하면서 한국에 대해 "동북아시아 안전보장 환경이 심각성을 더해가는 가운데 주변국들과 외교는 극히 중요해졌다. 한국은 원래 기본적인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아베 총리는 "그렇기 때문에 국가와 국가 간 약속을 지켜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를 구축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에 관해선 "일북 평양선언에 기초해 제 문제를 해결하고 불행한 과거를 청산해 국교정상화를 목표로 하겠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납치문제 해결을 향해 조건을 붙이지 않은 채 내 자신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마주하겠다"고 언명했다.


근래 급속도로 관계를 회복하는 중국에 대해서 아베 총리는 "일본과 중국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커다란 책임을 갖고 있다. 그 책임을 확실히 다하겠다는 의향을 명확히 표시하는 것이 현재 아시아 상황에서도, 국제사회로부터도 강력히 요구되고 있다. 정상간 왕래에 더해 모든 분야에서 교류를 깊고 넒게 함으로써 신시대의 성숙한 일중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작년 10월 소신표명 연설에서 완전 관계 정상화의 상징으로 거론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국빈방일에는 언급하지 않아 다소 대중관계를 톤다운하는 자세를 취했다.


아베 총리는 러시아 관계에는 "1956년 공동선언을 토대로 해서 교섭을 가속해 영토문제를 해결하고 평화조약을 체결하겠다. 이런 방침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 나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손으로 이를 실현할 굳은 결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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