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보건소는 겨울철에도 감염병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중국 우한시의 원인 불명 폐렴에 대한 국내 첫 조사대상 유증상자 발생은 사람 간 전파력은 없으나 초기 발열과 호흡기 질환 증상의 특징으로 개인위생 준수가 감염병의 조기 발견 및 확산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지난 9월에 유행했던 A형 간염(발열, 식욕감퇴, 구토)의 주요인은 오염된 조개젓으로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섭취 등으로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
또한 11월부터 4월까지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구토ㆍ설사)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 섭취, 환자 접촉으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므로 칼과 도마 조리 후 소독하고 생선ㆍ고기ㆍ채소 등 도마 분리사용이 중요하다. 보건소는 겨울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야외 활동 후 고열과 두통,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 진료를 권장했다.
또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음식물 자제, 조개, 귤, 등 패류는 익혀 먹기 등 예방수칙 실천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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