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올해 학업중단예방 및 대안 교육 위탁운영을 위해 학업중단예방센터와 학업중단학생 교육시설 기관 공모를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이달 20일부터는 학교 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진로ㆍ직업중심 대안교육 위탁기관도 공모 예정이다.
지난해 진로ㆍ직업중심 대안교육을 위해 외국어학원, 요리학원, 제과ㆍ제빵, 스포츠, 목공예, 동물매개교육, 실용음악 등 위탁 운영으로 학업중단율이 전국에서 최저, 5년 연속 1위로 가장 낮은 학업중단율 결과에 한 몫을 했다.
미용, 컴퓨터 학원 등을 발굴해 학업중단 위기를 겪고 있는 중ㆍ고등학생들이 학생 스스로 선택한 위탁기관으로 출석해 체험 중심의 진로ㆍ직업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은 정규교육과정 위주의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개개인 맞춤형 진로 탐색과 직업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학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정신적 건강 회복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서류심사, 현장심사, 최종심사를 거쳐 선정된 위탁기관에 대해 3월에 전 중ㆍ고등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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