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 회장 (사진 제공 ^ SK)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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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구성원들의 딥 체인지 역량강화를 위해 설립을 예고했던 `SK유니버시티`가 `mySUNI(이하 `써니`)`라는 이름으로 본격 출범한다.
`써니`는 최태원 SK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구성원의 미래 역량을 키우고 축적해야 한다"며 인적 자본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주문하면서 태동했다.
14일 SK에 따르면, `써니`는 교육기능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을 전망하고 이에 필요한 역량을 탐색해 커리큘럼으로 반영하는 연구기능까지 같이 수행한다.
특히, 구성원들이 자기 진로에 맞게 과정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워크샵이나 포럼,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해 학습효과를 높였다.
`써니`라는 명칭은 내부 공모와 외부 전문업체의 제안 등 다양한 방법을 거쳐 올라온 복수의 후보 가운데 가장 부르고 기억하기 쉬운 안으로 선정됐다. 학습과 연구를 통해 무한한 성장과 가능성을 열어 놓자는 취지에서 `써니`라는 명칭에는 영문 약어 등 특정한 정의를 부여하지 않았다.
1차로 AI,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혁신 Design, 행복, 사회적 가치, 리더십 등 8개 분야에 450개 강의를 연말까지 개설할 예정이며, 연내 반도체, 에너지 솔루션 분야를 추가할 계획이다.
강좌는 국내ㆍ외 교육 콘텐츠 개발업체, 연구기관, 컨설팅 기업 등과 손잡고 AI 기획 및 개발 머신 러닝 행복학 비즈니스 모델 혁신 디자인 사고 등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SK 구성원은 자율적으로 신청한 뒤 연간 근무시간의 10%에 해당하는 200시간을 학습에 투자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강사로는 미래학자인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 KAIST 스마트에너지 인공지능연구센터장 이한규 교수, IoT/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성균관대 최재봉 교수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SK 내부 임원도 리더십 등 전문교수로 초빙, 직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SK 관계사 CEO들이 구성원 대상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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