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에 골프장과 스파ㆍ워터파크, 승마체험 등의 위락시설과 호텔과 콘도 등의 숙박시설을 갖춘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7일 울산시와 울주군에 따르면 우신레저(주)가 총 3천209억원의 사업비로 조일리 일원에 182만2800㎡ 규모의 관광단지 조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단지에는 27홀의 골프장과 224실의 콘도, 100실의 호텔 등 숙박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스파ㆍ워터파크 등의 오락시설과 승마체험, 일루미네이션 등의 휴양문화시설, 상가시설도 계획돼 있어 지역 최대 규모 관광단지로 조성될 전망된다. 현재 우신레저는 사업부지 내 사유지 78.9%를 확보해 사유지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도록 한 사업시행자 조건을 충족한 상태다.
앞서 지난 5월 해당 업체는 생태자연도 1등급인 대상 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국립생태원에 등급 변경 신청을 했고, 지난달 4일 생태자연도 2등급 변경 고시가 되며 관광단지 조성이 본격화됐다.
이어 지난달 21일 울주군에 관광단지 지정을 제안했으며, 울주군은 지난 4일 사업 신청지에 대한 현장 확인을 통해 사업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울주군과 우신레저는 이달 안으로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울산시에 관광단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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